아침묵상, 삶의향기/˝감동˝ 행복배달부

뿌리

resmile 2005. 6. 25. 13:42

뿌리 


김 재 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고 있다.

들리지 않는 곳에서
듣고 있다.

소리 없이
잎과 줄기로 말하고 있다.

고운 꽃을 피워내면서도
더러운 흙 속에 묻혀 있는
뿌리.

온갖 칭찬을
남에게 다 돌리고
숨어서 일만 하는
착한 마음

꽃, 잎, 줄기 죽어도
죽지 않는 끈기

뿌리만 살면
모든 것이 다 산다.

 

……………………………………………………

너도 나도 CEO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Number one을 생각하고 앞을 향해 달려가다보면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순수한 첫 마음에서

멀어져만 가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한편, only one을 생각하고 앞을 향해 달려가다보면
늘 처음의 그 순수한 마음을 지키려 하겠지요.

 

높은 지위에 오르는 사람은 지위를 탐내는 사람이 아님을..
그보다는 일 그 자체에 정열을 느껴 일 속에서

자신을 완전히 불태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좀더 빨리 출세하겠다든가, 어떻게 하면 일의 대가를

더 크게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은

Number one 은 될 수 있어도 only one은 될 수 없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시대라 합니다.
자신의 이름 석자를 걸고
그 안에서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는 것이지요.

 

우리 각자는 많은 이로부터 많은 칭찬과 박수를

받기를 원하지만 그리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감히 다른 사람들 앞에 나와
저를 자랑하기가 겁이 납니다.

 

그리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자랑할 것이 무어 있겠느냐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오직 한가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단 한가지가 있다면,
저는 서슴치 않고 앞에 나서겠습니다!

 

Only one 의 제 모습은
다만 순수하고자 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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