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삶의향기/˝감동˝ 행복배달부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

resmile 2005. 5. 7. 20:34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나니.. 

이성부(李盛夫)


어머니 그리워지는 나이가 되면
저도 이미 어머니가 되어 있다.

우리들이 항상 무엇을
없음에 절실할 때에야
그 참모습 알게 되듯이.

어머니가 혼자만 아시던 슬픔,
그 무게며 빛깔이며 마음까지
이제 비로소
선연히 가슴에 차오르는 것을
넘쳐서 흐르는 것을

가장 좋은 기쁨도
자기를 위해서는 쓰지 않으려는
따신 봄볕 한오라기,
자기 몸에는 걸치지 않으려는
어머니 그 옛적 마음을
저도 이미
어머니가 된 여자는 알고 있다니.
저 또한 속 깊이
그 어머니를 갖추고 있나니.

……………………………………………………

 

어린 아이의 재롱이
이제는 한 편의 편지로 대신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해요"
이렇게 글로 나마 표현함을…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아이를 가져야만
진정 부모님을 이해하게 된다는 데..

 

책에서의 지식이
삶의 지혜를 대신해 주지 않음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언제나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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