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삶의향기/˝감동˝ 행복배달부

청춘이란 이름의 시

resmile 2005. 4. 30. 22:37

 
청춘이란 이름의 시

 -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씩씩하고 늠름한 의지력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열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숙한 곳에서 솟아오르는 샘물의 청신함이다.
청춘이란 겁(怯)을 타지 않는 용맹심

안이(安易)를 물리치는 모험심을 말한다.
때로는 스무 살 젊은이에게보다는 예순 살 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었다고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을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더하지만 정열을 잃으면 마음이 주름진다.
고뇌, 공포, 실망은 기력을 잃게 하고 정신을 쓰레기로 만든다.
예순 살이건 열여섯 살이건 사람의 가슴에는
놀라움에 끌려가는 마음,
어린이처럼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속에는 보이지 않는 정거장이 있다.
사람들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고 있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靈感)이 끊기고 정신이 냉소(冷笑)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 속에 빠져 들어갈 때면 스무 살 나이에도 사람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쳐들고 희망의 물결 위에 올라 있는 한 여든 살이 되더라도 사람은 청춘으로 지낼 수 있다.

 

………………………………………………………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마라
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헤이)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 아빠의 청춘 가사 중-

 

청춘은 시기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그 시기의 참된 열정을 꾸준히 관리하기 위한 "대가"를 치룸으로써 언제까지나 마음 속에 청춘을 담아두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청춘이 없다면 나이를 불문하고 이 세상을
인생무상으로 밖에 느낄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의 중간을 보면,
"나이를 먹었다고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읽을 때 비로소 늙는다." 라 하였습니다.

 

민태원의 <청춘 예찬> 작품에서
청춘을 이상이라 말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이상! 우리의 청춘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석가는 무엇을 위하여 설산에서 고행을 하였으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광야에서 방황하였으며, 공자는 무엇을 위하여 천하를 철환(轍環-수레를 타고 온 세상을 돌아다님)하였는가? 밥을 위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미인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만천하의 대중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 주며, 그들을 행복스럽고 평화스러운 곳으로 인도하겠다는, 커다란 이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 싶이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천고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하여 일월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하다 할지라도 창공에 반짝이는 뭇 별과 같이, 산야에 피어나는 군영(群英-여러 가지 꽃)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원초적인 본질)이 되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에서 이 작품을 찾아 전체를 보시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여겨집니다. ^ ^
 
여든 살이 되더라도 사람은 청춘으로 지낼 수 있다 하는데,

여기서 좋은 뜻의 한자를 적어볼게요.

 

韶華 (소화) | 풍류이름 소, 빛날 화
①화창한 봄의 경치 소광(韶光).춘광(春光)
②젊은 때. 청춘 시절
③젊은이처럼 윤택이 있는 늙은이의 얼굴빛 

 
3번의 뜻의 소화가 바로 위의 뜻을 잘 말해주는
"청춘"의 것이 아닐런지요 :)

 

나이가 들어도,
(*^-----------------------------^*)
이렇게 해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이
자신에게만큼은 잘 산 인생 아닐까 합니다.  :)

 

그리고 덧붙여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임을...
명심에 또 명심해야 하는 거죠!~ (미친소 말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