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업!그레이드 초단 10일째, 암울한 소식 한가지.

resmile 2004. 8. 30. 05:10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오늘 하루는 그 친구를 위해 저의 하루를 보낼 것입니다.
학교에 가서는 매 쉬는 시간마다 도서관에 들려 위로의 글을 찾고,
힘을 낼 수 있는 노래 연습.. 그리고 편지..

하지만 이게 다네요.
제가 그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위로밖에 없는데.
그래도 제가 그 친구 옆에 있는 동안에는 그 친구가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