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감정폭팔! 8단 8일째, "여유"스런 하루

resmile 2004. 8. 7. 21:40

무언가를 할때마다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 스트레스를 누그러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유쾌한 스트레스> 책의 도움이 컸고 그에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루는 편안하였습니다.
"여유"가 주는 삶을 누비는 하루하루가 순간순간을 스트레스가 없이 보낼 수 있게 해주었고 하루 목표 또한 달성했으며 간혹 스트레스가 쌓였을 경우를 인지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매일 진지한 자세" 로 임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많은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저를 발견했고
그렇게 진지하게 살다보니 웃음이란 도대체가 나올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항상 진지하였기 때문에 습관2를 지금까지 이렇게 잘 버텨왔다고 생각 하나,
이번 습관2는 "여유"를 중시하는 습관2이고 또 앞으로 제 삶에서 필요한 유머스런 삶을 발견하는 습관2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렇기에 다음의 말을 오늘 찾았고, 하루 목표와 똑같이 순간순간을 인지하려 하였습니다.

 

유머를 잃지말자.
내 인생은 시트콤.
그런척 행동하라.

 

할머니의 말씀이 짜증날때가 있습니다. 모두 저를 위함인데도 늘 할머니께서 말씀하시면 부정적 이미지부터 떠올리곤 했거든요. 오늘은 그 순간 순간, 스트레스가 쌓임을 인지했을 경우에 "내 인생은 시트콤."이라 말하면서
내 스스로 대본을 씁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시트콤에서는 즐겁게 승화시키는 점을 강조해서 대하면 그 순간이 오히려 재미있음을 느낍니다. 오늘 처음 이렇게 시도함으로써 전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척 행동하라. 는 역시 책에서 나온말입니다.
지금 있는 장소가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이며, 자신은 주연배우라고 생각해 보자.
간혹, 파티에 참석한 경우라면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가 처음으로 파티를 즐기는 사람 역활을 하는 날입니다..." 파티를 즐기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는가? 서 있는 자세는 어떤가? 손이나 고개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손에는 무엇을 들고 있는가? 얼굴 표정은 어떤가? 입가에는 웃음을 띠는가? 말을 할때는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던가, 아니면 시선을 돌리던가? 남에게 먼저 말을 거는가? 대화 내용은 무엇인가?
 배우가 연기를 하듯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행동하고 있노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그 역활에 젖어든다.
그렇게 조금씩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그 역활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고 그러면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배우가 연기하듯 감정을 이끌어내는 이 방법은 어디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

 

자신이 없고 소심해진다면 대담한 척 연기를 해본다. 모든 일에 불평만 하게 되면 감사하는 척 연기를 한다. 마음이 슬프다면 행복한 척 행동한다.
화가 났다면 애정이 넘치는 척한다. 그러면 '척'하던 것이 실제 감정이 된다! 얼마나 간단한 방법인가.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면 능숙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도 능수능란한 연기자가 됐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에게 '아카데미 최우수 주연상'을 수상하라. 그리고 가장 갖고 싶은 상품까지 준비해 보면 어떨까.

 

 

제 친구들을 보면 수능준비로 자신을 가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페인이 되겠다며 일부러 친구들과의 만남을 회피하고
공부해야 된다며 스트레스에 열을 올리고
그 스트레스 때문에 주위 사람들한테 신경질내고...

 

수험 생활을 할때 늘 이런말을 듣곤합니다.
1년만 고생하면 된다고. 1년만.

 

하지만 제 생각에는 사회 생활하는 것이 수능 준비보다 더 힘들 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수능 준비를 더욱 재밌게 하는 방법은 제 삶의 여유를 찾고 순간순간의 스트레스를 즐겁게 바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재밌는 수능준비가 아닐까합니다.
늘 진지하다는 말을 주위에서 듣습니다.
진지하다는 것이 저만의 매력이긴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재미없는 삶이 될 것입니다.
수능 준비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하는 발판의 계기라 생각하고 조금씩 여유를 생각하며 공부할 것입니다.

 

오늘은 또한 사전에 방어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한숨자고 보니 머릿 속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할머니께 따달라고 했고, 역시 검은 피가 나옵니다.
이 역시 저만의 매력입니다.^^
오히려 저만의 매력 한가지가 있다는 사실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오늘은 고사성어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내일 역시 목표는 오늘과 똑같습니다.
걱정부터 할께 아니라 일단 해보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되세요^^ 내일 역시 여유!로운 나의 하루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