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시간…
목동 사무실에서 밤을 새며 저 창문 밖 너머
펼쳐진 사람 사는 집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다른 이들보다 더 일찍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
물론 밤샘의 결과로 피곤함을 한가득 안은 내 몸과 마음이지만,
모두들 바쁜 이 곳에서
나 역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것.
나를 살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알 길 없지만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살아 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스물 중반이 된 지금은,
겉모습만 보던 내 어릴 적 시선들을 외면하려 애쓰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이 일만큼은 꿈으로만 간직한 채 보내왔다.
그 기회를 잡은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가 어쩔때는 재밌고 또 야근생활해도 잘 견디고
그리고 서로 돕고 사는 세상에서 다른 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고교시절때부터 꿈꿔 온 일을 지금 하고 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 얼마나 즐거울지 상상하며 보낸 내 어린시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해야 하는데, 끝이라고 여기기에는 일은 너무나 많다.
뭐, 이 일만 그런 것도 아니고 힘내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자자 인생 다 산 것처럼 너무 그러지는 말자구~
어쨌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 편히 푹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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