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감동공부 4단 7일째, 주위를 돌아보려했던 하루..

resmile 2004. 10. 11. 22:36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ㅋ

 

아침에 교실에 들어 와서, 주위를 둘러 봅니다.

바닥에는 쓰레기가 조금 있군요. 칠판 지우개에는 분필가루가 묻어 있네요..

청소를 마친 뒤, 한 친구가 옵니다.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합니다. ^ ^

또 다른 친구가 오는 군요.

오늘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큰 소리로 안녕!~ 하네요.^ ^

괜히 저까지 힘이 샘솟는 것 같습니다.

 

HR 시간에는 오랜만에 학생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교훈과 강당의 명칭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에 1학기에 학교에서 공모전을 열었으며,

오늘에서야 투표가 진행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그 공모전이 성습2 하기 전이거든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공모전을 흘러 보냈는데..

지금에 와서 공모전에 참가하라고 하면,

좋은 교훈들을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 중 좋은 글을 뽑으면요..

오늘을 다듬어 내일의 인재가 되자.

눈떠라 뛰어라 이뤄라.

 

그리고 오늘 밤은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질 뻔하다가 이겼어요.^ ^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수리점을 찾았습니다.

한 아이의 자전거를 고치고 있었을때 제가 왔죠.

10분이 넘은 뒤에 아주머니 두분이 오셨구요.

 

사실 오늘 하루 계획이,

자전거 고치기 → 프린트 잉크 갈기 → 서점 이예요.

 

논리적으로 따지면, 제가 먼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아주머니 두분께서 어찌나 수다가 많으신지..

정작 30분을 그 자리에서 기다렸죠.

화가 많이 치밀었지만, 갑자기 이 생각이 떠오르는 군요.

 

용서합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라는 책에서 나오는 말이예요.

무슨 일이 있든지 간에 용서하라..

 

이 생각을 한 뒤, 마음을 다시 잡기 시작했습니다.

서점에 가겠다는 계획은 못 지켰지만,

그래도 나 자신과 싸워서 이겼네! 라며 즐거워 하는 저를 느꼈습니다.^ ^

 

오늘 하루는 주위를 돌아보았습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감동공부는 잘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일 감동공부 하면 되니까요.^ ^

 

다시 외칩니다! ^ ^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ㅋ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