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바쁘게 보낸 추석연휴를 마감하며

resmile 2006. 10. 8. 01:05
날짜:
2006.10.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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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한동안 정신없었던(바쁘게 흘러갔던) 하루하루를 되새기면서 연휴의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 본다. 아르바이트의 25만원은 당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훨씬 넘어선 수고비로 우선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곳에서 함께 일했던 많은 분들의 도움과 수고를 본받으려 한다. 할 때마다 힘이 들지만,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고 그에 대한 보상 역시 만족할 수준이니, 좋은 기억을 담고서 아르바이트를 마친다. 먼 훗날, 이런 나의 좋은 경험과 기억으로 장사를 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것이 옳은 결정인지 아닌지 판단을 할 시기가 아니나, 마트에서의 모든 분들은 내가 조금 더 나은 활동을 하길 바라신다. 그 분들의 경험에 의하면 나이를 먹을 수록 후회를 하게 되고 보수도 적으며 대우도 하찮게 여겨지고 나잇살에 못이겨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병이 생기는, 그런 악순환의 고리로 빠져든다고 한다.

 

내가 나이가 젊기에, 아직은 그런 생각이 안든다는 것은 현재 너의 상황으로 맞는 말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너의 그런 생각도 변해가지 않을까 한다. 마트에서 유리에 찔려 병원에 있을 때도 느끼지 않았던가. 그곳에 있었던 의사가 수입이 좋고, 보다 편하고, 보다 여유가 있지 않아 보이던가. 비록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없으나 외면적으로 판단하면 확실히 그 차이를 알 수 가 있었지 않았던가.

 

어느새 일주일의 연휴가 지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간고사는 다가올 것이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 무역영어의 자격증 시험일자도 다가올 것이다. 이제 다시 학생의 본연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생각하는 삶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보자.

 

공모전의 계획은 완성할 수 없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여 가고 있는 것 같다. 노력을 해볼 것이나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의 내 모습이고 반짝이는 아이디어 없이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해야 할 가능성의 다양한 일들, 그 모든 것들을 매일매일 생각만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미래에 대한 불안과 관련된 것이라면 당장 그 생각을 접어버리자. 다만 현재에 살고 현재에 전력투구 하는 것, 그것만이 너를 살게 할 것이라 말하지 않았던가. '영어 해야 하는데…' 라는 말 대신, 현재 영어로 말을 주고 받는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자.

 

2학기는 시작 되었고 9월의 한 달은 지나갔으며 어느덧 10월의 첫 주가 지나가고 추석이 지나갔으며 가을의 하루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날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하루를 마감할 수 있기를 빈다. 중간고사가 곧 시작할 날이 다가 오고 있음을 느끼고 시험에 대한 시간을 조금씩 마련해보자.

나의 계획 Top5
뚜렷한 한 주간의 계획과 하루 일과의 재설정, 뚜렷한 목표의식과 옛 습관을 회복하여 삶을 관대하게 바라보고 옛 노래 속의 낭만연인을 꿈꾸며 감상적인 글로 위로받는 등의 모습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