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삶의향기/˝감동˝ 행복배달부

초심 지키기

resmile 2005. 4. 19. 22:51

초심 지키기

 “그는 구두가 닳는 것을 막으려고 굽에 징을 박아 신고 다녔다. 계속 굽을 갈아가며 세 켤레 같은 디자인의 구두로 30년을 넘게 신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유품 중에 구두가 공개되었 는데 양쪽 엄지 발톱 위치에 구멍이 나 있었다.”

삼성출신 간부가 정주영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을 극찬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다. 이글을 쓴 주인공은 고인수 성균관대 상임이사. 고이사는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이사와 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지낸 ‘삼성맨’이다. 고 이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근검절약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가 입고 다니는 옷은 춘추복 한 벌로 겨울에는 양복 안에 내의를 입었고, 그의 등산 바지는 재봉틀로 깁고 또 기워 지게꾼 바지와 다름 없었다. 30년 이상 살아온 청운동 자택 거실에는 그 흔한 그림이나 장식품도 없었고, TV는 17인치 소형이었다.”고 이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였던 그가 이처럼 검소하게 생활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그가 구두에 쇠를 박고 다녔어도 결코 구두쇠는 아니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보통 사람들의 심리이다.
정주영의 이러한 근검절약의 삶은 바로 기업가 정신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소금’이요, ‘방패막’이었으리라.”


- 출처: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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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자기 자신과의 초심 지키기의 반복인 듯 합니다  :)

그렇게 하루하루가 흐르고 그렇게 1년이 흘러
어느새 주름 진 이마에 떨어지는 땀 한방울을 닦으며 이렇게 다시 말합니다.


"오늘 하루도 초심으로 돌아가라!"

 

저 역시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한 사람 중의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적어도 제 자신에게 만큼은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나 자신에게만큼은 정직하고 또 순수하려 했던 나의 초심을 지켰지 않았느냐.."

 

적어도 나 자신에게만큼은..
적어도.. 적어도 나 자신에게만큼은 초심을 지켰으니

저는 더이상 바랄 무엇도 없습니다.

 

다만 세상이 더 따뜻해지고 더 살맛났으면 하는 것만이

제게는 가장 큰 욕심일 것이나

이것은 하늘님께서 잘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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