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지금을 돌아보며 앞으로를 내다보며

resmile 2008. 11. 16. 23:12

이곳에 들어온지 반 년을 보내면서 뒤를 돌아보면 늘 아쉬운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그 수 시간들 속에서 내가 더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더라면, 그럴만큼의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이 곳의 특성상 그만한 자유가 주어진다 했어도 그리 많은 성과를 내보이지는 못했으리라 생각하는 때에는 그 허무한 마음을 위안 삼고 있다.

 

단절되어 사회의 시끄러운 소리들을 듣지 않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겠거니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사회 소식과 접하게 되어 위안을 얻는 부분도 있으니 처음 생각하던 이 곳의 생활 모습에 대한 기대를 조금씩 바꾸고 시선을 옮겨보니 그것이 또한 위안을 얻고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소박한 삶의로 이행. 역시 쉽지는 않았다. 조금 더 현실적인 이해 수준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단순한 원리에서부터 이해가 되지 않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이고 상상하는 측면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도 그것은 필요한 사항이다. 자료는 조금씩 축적되어 가고 있다. 상상에 대한 대가는 그에 맞게 치뤄야 할, 당연시 되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로 남을 것이다. - 어쩌면 이것 역시 지난 고교시절 창업의 추진과도 닮아 있다. 다른 어떠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아니면 상상했던 것을 실현하였을 때 현실에서의 결과물이 꿈과는 너무도 다르고 그 갭이 크다는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힘들어서 였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너의 현재의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없었을 때는 막연한 상상에 기대어 앞으로 무엇을 하게 될 것이고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눈앞을 가리지만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더 현실적으로 다가서면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는 것에 쉽게 좌절하고만다. 그러면 이것은 기술이 아니겠거니 하고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래 그러면 이제 어떻게 바꿔 볼 수 있을까. 그 동안의 잘못된 점을 하나 둘 지적해 보며 앞을 볼 수 있는 길을 열어가보자.

 

상상 속에서 실제 돌아가는 구성 원리를 더 나아가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할 정도로 바짝 다가 서보자.

 

시뮬레이션. 그것은 플래시에서 역동적인 모습으로 담겨 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어떠한 물체가 있든지 간에 불빛에 의해 더 많은 동작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내게는 더 나은 실력으로 이어질 것임을 믿는다.

 

자신감. 그리고 언변의 힘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표정 또한 거울을 앞에 두고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 그리고 일본어.

시간을 뛰어넘어 새로운 목표의 설정과 함께 12월을 보내보자.

 

영화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

어느 이미지에서 어느 이미지를 돌출 할 수 있는지를 분석해보자.

해리포터의 장면 전환처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에서 비유와 유추를 통한 이미지 전환 유도는

더 나은 퀄리티를 보장해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또 다른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슈퍼루나틱에서의 빛의 연출에 따라 빛에 비춰지는 이미지를 새로이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을 남겨 두는 것이나

강타가 연습실에서 춤을 출 때 거울의 오목 효과를 이용하여 왜곡된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게 자극시켜 주는 그런한 효과는 더없이 흥미를 일으켜 줄 수 있다.

 

그리고 화면전환에는 역시 같은 색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lee 감독의 작품을 통해서 깨닫고 있다.

그는 실력을 쌓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계기가 될 것임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