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노력만이 나를 살리리라

resmile 2006. 10. 15. 19:58
날짜:
2006.10.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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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형편없어요
오늘 하루는..

혼자서 추구하는 것이 그 무엇이든지 외롭기만 하고

견딜 수 있는 정도의 것도 이겨내느라 힘이든다.

 

그것이 외로움이 아니라 단지 혼자있기에

위로해줄 이가 없음에 오는 것일 수도 있으나

어느 것이 맞든,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10월의 목표로 세웠던 것들의 매듭을 짓는 시기가 비슷한 시기이다보니

더 힘듬을 느끼고 있다. 그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려 준비의 기간인 지금,

몇일 동안은 새벽을 새기도 하는 등의 시간을 투자하고자 노력했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그에 대한 후유증─정신의 멍함과 몸의 피곤함─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듯 하여, 지금의 시간을 책을 보는 대신

지금까지의 것들을 정리해보고 새롭게 시작될 한 주의 계획과 마음가짐을 정리해보려 한다.

 

중간고사와 무역영어, 두 가지가 목표였던 것에 더하여

해외시장계획서 제출까지 해보려 마음먹었으나,

무리라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나름의 아이템 선정, 무역흐름의 이해를 위해 책과 논문을 찾아

내 생각이 맞을 것이라는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

작년 창업대회에서의 계획서가 있기에 전보다 더 가속도가 붙었음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허나, 나에겐 다른 목표가 더 남아 있었다. 중요도에 있어 중간고사가 우선 순위이며

그 다음 목표로 무역여어 자격증이 기다리고 있다.

아쉽지만, 아쉬움을 느낄 틈 조차 없었던 것이고 다시 앞을 내다보려 노력하고 있다.

홀가분 한 것도 있다. 그동안 힘들게 붙잡았던 것을 한 순간에 놓아버렸으니,

그에 대한 모든 걱정과 불안과 힘듬은 위로 받을 수는 없었으나

홀가분 한 마음이 되어 버린 것은 확실하다.

 

그와 더불어 2학기의 목표였던 토익2+2.

며칠 전, 모의토익 1회분을 시험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듣기와 쓰기에 시간을 투자해야 함을 인정하게 되었고

추상적이던 토익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즐거우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데, 지금의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이 되기 위한 준비인만큼, 이루고 난 뒤에도 그 느낌 좋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삶을 살려 노력해보자. 분명한 것은 삶은 짧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늘 나는 밤이 되기도 전에 일기를 쓰고
멋대로 하루를 마감하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그렇게 나만의 가을을 만끽한다.

나의 계획 Top5
하루하루를 무역영어에 대한 투자로 중심을 두되, 중간고사에 대한 추진 계획은 수업을 듣고 난 후로 계획시간을 미루고 그에 대한 변경과 수정을 매시간 이후로 정하기로 한다. 그에 대한 행동은 집에서의 투자이며, 그 어느 행동보다도 더 우선 순위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