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3단 1일째, 만족하지 않았던 하루

resmile 2004. 6. 8. 09:39

전날 밤인 일요일..

성경 공부를 위한 개인 교습이 시작됬다.

 

밤 11시 30분,

1층 형네 집에 조용히 벨을 누른다.

 

시원한 우유 한 잔과 맛있는 초콜렛..

간식이 준비 되자 시작한 성경 공부..

 

성경 공부를 하면서 형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성경공부도 하고 인생공부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12시 30분에 끝날 수 있었다.

집에 돌아 온 난 새벽 2시에 잠이 들었다.

 

오늘 아침, 늦게 잔 탓인지 피곤한 느낌이 나를 계속 지배했다.

그 피곤함은 끝이 없었고, 그에 오늘 하루의 생활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지하철 안에서 잠 자고..

쉬는 시간에 수학 문제도 잘 풀릴 일 없고,

특기적성 시간에도 멍해 있고,

야자 시간에도 여전히 그러했다.

 

하루동안 피곤함이 날 지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싫고 또 짜증나는 지 확실히 체험하는 하루였다.

내일은 분명 빨리 자고, 일찍 일어나 좋은 하루, 뜻깊은 하루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