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을 보내며…
Be the
CEO! 금상
…………………………………………
고3의 6개월의 시간동안,
아니 그 사업의 조각조각을 꿈꾸었던 어느 날의 시점부터 시작하여,
이제서야 그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금상이라 아쉽기도 했습니다.
대상 후보에 들면, 심사위원분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든요.
허나 전국 대회라는 것,
그것에 더 큰 의미를 두어
제 자신에게 미소를 주어야 겠습니다. ^^
어떤 것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
웃을 수도 울 수도 있기에
당연히 저는 웃음을 택하여야 겠죠.
이제 남은 고민은,
진정 그 꿈을 향해 한발짝 들어설 것인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의 여부입니다.
남은 시간동안,
그 고민의 답을 해보이려 노력하겠습니다.
수능, 50일의 벽은 역시
높았다.
…………………………………………
시험 결과를 밝히기가 많이 쑥쓰러울 정도로
수능을 보냈습니다.
고3의 1년 목표가
처음부터 수능이 아니었으니
당연한 결과라 하겠죠.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수능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은,
앞으로 수험의 시간보다 더 힘든 나날들과
수능보다 더 힘든 다양한 시험들…
수능을 체험해봄으로써,
점수를 떠나서 그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어떻게 견뎌낼 것인지, 그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수로 인해 저의 한계가 분명해지긴 하겠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것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전이 있는 학교인가,
제가 진정 원하는 학과인가에 대하여
남은 12월을 보낼 계획입니다.
저는 자신감과 함께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점으로 다시 돌아 온 이유는,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하여 다시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내가 원하는 것들…
제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언지 알 수 없을 때,
혹은 그 선택 중에서도 어떤 가치관에 의해 무엇에 중점을 둘 것인지,
또 제가
선택한 것이 단지 미래 전망이 좋을 것 같다는 것
하나만으로 택한 것은 아닌지, 정말 그렇다면 미래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의 두려움도 갖고 있습니다.
신중해야 할 때라는 것,
그것에 대하여 결정을 하기 위한,
확고한 신념의 저를 다시 한번 만들기 위해
내면 속을 믿어야
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또한 창업의 길,
진정 한걸음을 옮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
2005년을 마무리 하는 지금에서야,
다시 한번 제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Good bye 2005, 그 마지막 이야기
〃What I want?
〃What's Next? 2006
〃삼다 -
행복배달부, 또래 상담원, (다독·다작·다상량)
〃10대를 마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