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ET!^ ^… 7단 10일째, <꽃동네> 봉사활동
오늘의 봉사활동에서 저는 저보다 더 순수하고 더 행복하고 더 맑으신 한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
서먹 서먹하기만 한 저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 주신 그 분.. 오목을 두며 서로 내기도 하고.. 그분께서 손수 작성하신 시를 보여주시고 또한 그분과 인연이 닿은 봉사자분들의 편지도 보여주시고.. 늘 웃음 잃지 않으시며 늘 저와 더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하시는 그 분은 팔,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시어 휠체어에 앉아 계신 분입니다..
저 역시 더욱 순수하려 노력하고 더욱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한 친구 중의 하나지만.. 그 분에 비해서 저의 그런 노력은 너무나 작게만 보였습니다.
저보다 더 큰 성인군자를 만나뵙게 되어 저는 큰 영광으로 생각이 됩니다.^ ^
꽃동네에서 낸 시집에서 단연 1위라 자랑하시는 그분.. 저 역시 시인으로의 꿈을 가지고 있기에 그 분과의 만남이 더욱 의미 깊었습니다. 시인으로, 닮아가야 할 분들이 참 많지만.. 직접 체험으로서 몸소 그 깨달음을 얻게 해 준 그 분이 저의 삶에서 겪으면서 만나게 되는 좋은 분들 중의 첫번째라는 것으로 좋은 의미를 남깁니다.^ ^
밑에는 그 분께서 지으신 시 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