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생각˝ 행복예찬

미래 어느 날 나의 대학교.

resmile 2005. 2. 8. 01:30

나의 대학교는 이미 정해졌다.
한국 디지털 대학교.

 

사실 대학교 결정을 알리기를 많이 꺼려했다.
알리고 나면 기분이 더 나빠지기 마련이였기 때문이다.

 

"나 한국디지털 대학교에 갈꺼야."

이 말 한마디를 하면 친구든 어른이든 상관없이
"우리나라는 간판.." 부터 시작한다.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긴 하나
그런 걱정은 너무나 싫다.
말하기를 거부할 정도로 싫었으니..
그 정도를 알만하다.

 

"너는 어디 갈꺼니?"
몇 달전부터 대학얘기가 나오곤 할때면
늘상 이렇게 답하곤 했다.
"아직 결정을 못 내렸어."

 

허나, 이제부터는 당당히 말할 것이다.
나의 주관을 뚜렷히 말할 것이다.
내가 너무나 내성적이 아니였는지 나를 되돌아본다.

 

고정관념, 나는 모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다.
나의 행동과 나의 평온함으로.
나의 사명은 오직 개혁일뿐이다.

 

요 근래에 들어서 한 친구가 내게 말한다.
"취업이 어려우니 그런 대학도 괜찮겠지."

하지만 나의 결정은 "그런 대학" 이라서 결정한게 아니라
앞서가는 선택일 뿐이다.

 

인생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애기이긴 하나,
희로애락이 순환되는 것이
바로 인생임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여

 

지금의 나는 더 높이! 더 크게! 성숙된 이광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