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며/˝뿌듯한˝ 나의 하루
ET_resmile 10단 2일째, 동아리는...
resmile
2004. 12. 9. 20:12
고3때 동아리를 무엇으로 할까를 잠시 고민해봅니다. 몇가지 선택이 있네요. IWAP(홈페이지 운영) 동아리에 들어가 블로그 시스템을 연구해보겠다고 다짐했었지만, 지금의 생각은 또 다릅니다. 시스템이야 다른 회사에서 제작의뢰를 맡길 수가 있습니다. 쇼핑몰도 최저가가 3천원이면 쇼핑몰 시스템을 가질 수 있는 시대인데.. 구지 프로그래머가 꿈도 아니면서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거인의 성공에서 하는 성습처럼, 저희 학교에도 따뜻한 동아리가 하나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늘상 느끼는 거지만 저희 학교는 특성화 고교라 경쟁을 하며 입학을 했고.. 컴퓨터와 관련된 학교라 개인 이기주의를 가진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동아리 설립 신청 인원이 부족하다는 거예요. 최소한 8명의 친구들이 저를 도와주어야 하는데.. 아니면 창업관련 동아리... 어쨌든 다들 고3이라는 이름으로 동아리 활동은 많이들 기피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선린에서 지낼 수 있는 날은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배가 되서 선린을 졸업하는 그 날까지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겠다는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