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다시!^ ^ 2단 7일째, 앞자리 중독증(?)
모의고사로 어제 시험대형으로 책상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옮기고,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그 자리에 계속 앉으라는 말씀을 하시고 나니..
맨 뒷자리가 제 자리입니다.
평소에는 제 자리가 선생님 교탁 바로 앞이라,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렇게 맨 뒷자리에서 하루를 버티느라 힘들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친구들의 속닥속닥거리는 소리..
딴짓하는 친구의 모습..
자는 친구의 모습..
작게 보이는 선생님의 얼굴..
작게 들리는 선생님의 음성..
정말 몽롱하더군요.
스트레스는 줄어들 생각을 않고.. 쭉! 쭉! 올라가는데..
귀에는 친구들 이야기 소리에 선생님 소리는 멍하고..
눈에는 친구들의 산만한 모습에 선생님 모습과 칠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
오늘 하루가 지옥이였습니다.
오죽하면 공책에 이렇게까지 쓰고는 반복 또 반복을 했어요.
넌 오늘 페이스를 잃어버렸어.
이 자리에 적응해야 해.
내 눈이 보이는 곳은 오직 칠판과 선생님과 교과서뿐이다.
앞자리 중독증에 걸린 것 같아요. ^ ^
좋은 징조죠.^ ^
오늘 점심시간이 끝난 뒤 앞자리에 앉아 있는 한 친구에게 자리를 바꾸자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바꿔주었어요.^ ^ 그 뒤로는 행복한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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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마친 뒤부터, 줄곧 방과 후를 활용하지 못하는 광호입니다.
축제를 마치고 난 뒤, 그리고 모의고사를 치루고 난 뒤, 이렇게 선언했죠.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글쓴이 장승수 선생님의 말씀에
지금까지 공부했던 수학 공부법을 완전히 바꿀 생각이였습니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글쓴이 정찬용 선생님의 말씀에
지금까지 공부했던 영어 공부법을 완전히 바꿀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했을 뿐 아직 실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실행을 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막연하게 바꾼다는 생각이였기 때문입니다.
바꾸겠다고 한다면, 그럼 어떻게 바꿀것인가? 무엇부터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그 답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오랜만에 집 근처 서점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책 하나를 사게됬죠.^ ^ <언 어 사 중 주> 라는 책입니다.
오늘 집에서의 공부는 이 책을 읽는 것이면 향기로운 하루입니다.
어떤 답이 나온다면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이광호, 너에게 남은건 인내뿐이야. 그 마지막 희망인 인내까지 포기할 샘이니?"
오늘의 명언 한마디-
지식은 힘이 아니다. 그것은 활용을 함으로써 현실이 되는 잠재력이다